추신수,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입력 2009.06.30 (22:09)

<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의 추신수 선수가 시즌 10번째 홈런을 터뜨리며 2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 연속 침묵했던 추신수의 방망이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6대 0으로 뒤진 9회말 상대 투수의 변화구를 가볍게 받아쳐 그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시즌 10호. 지난 16일 이후 14일만에 터진 홈런입니다.

<녹취> 중계 멘트 : "추신수가 시즌 10호째를 기록합니다. 가운데로 몰린 변화구를 잘 받아쳤어요. 정말 좋은 스윙입니다."

지난해 14개를 쳤던 추신수는 이로써 2년 연속 2자릿수 홈런으로 4번 타자 입지를 굳혔습니다

한국인 빅리그 타자로는 지난 2004년과 2005년, 각각 15개의 홈런을 터뜨린 최희섭 이후 두번째입니다.

첫 타석 안타로 2개의 안타를 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2할 9푼 6리로 끌어올리며 상승세를 예고했습니다.

한편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은 4경기 홈런 대신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히로시마전에서 첫 타석 몸쪽 공을 당겨 안타로 연결시켰고,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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