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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민주당 원내대표가 어제 비공개로 회동을 갖고 비정규직 보호법 문제를 논의했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어제 회동에서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비정규직법 시행 1년 6개월 연기,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법 시행을 미루지말고 정규직 전환 대책을 즉각 시행하자는 주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임시국회의 핵심 쟁점 중 하나인 미디어법 처리를 위한 양당 정책위의장-문방위 간사, 4자 회담은 한나라당이 6자 회담으로 전환을 요구해 무산됐습니다.
어제 양당 원내대표 회동이 쟁점 현안에 대한 접점을 찾지 못한 채 끝남에 따라 내일은 한나라당과 민주당, 선진과 창조 모임 세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만나 합의 도출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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