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앤서니 김-우즈 우승은?

입력 2009.07.06 (07:17)

<앵커 멘트>

PGA AT&T 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는 앤서니 김과 타이거 우즈가 챔피언조에서 맞대결을 펼치고 있네요.

<리포트>

라이언과 타이거, 사자와 호랑이의 대결이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의 시선이 지금 PGA에 모여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3라운드까지 10언더파를 기록한 두 선수, 공동 선두로 챔피언조에서 같이 플레이를 했는데, 앤서니 김은 경기전 우즈와 함께 경기를 하는 날을 너무 기다려왔다면서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앤서니 김은 1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면서 기세좋게 출발했지만, 5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면서 다시 공동 선두로 내려앉았거든요, 우즈가 6번홀과 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서는 등 초반부터 리더보드는 숨까쁘게 움직였습니다.

지금 챔피언조에서 14번홀까지 진행중인 현재, 우즈는 선두또는 공동 선두를 달렸던 47차례 가운데, 44번이나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뒷심이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데, 사자의 기세를 넘어서, 호랑이 앤서니 김이 우승컵을 거머쥘 지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경기가 펼쳐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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