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사건’ PD 1명 소환…피의자들 출석요구

입력 2009.07.07 (08:46)

수정 2009.07.07 (19:00)

탤런트 고 장자연 씨의 소속사 대표 김모 씨를 구속한 경찰은 이번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모 PD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이번 사건의 피의자 중 한 명인 모 드라마 제작사 PD를 경기도 분당경찰서 조사실로 불러 소속사 대표 김 씨와 세 시간 동안 대질신문을 벌였습니다.
오늘 소환된 PD는 장 씨를 드라마에 출연시켜 주는 대가로 수 천만원을 받은 혐의와 술접대 강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문제의 PD외에 술접대를 강요하거나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다른 피의자들도 소환조사하기 위해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경찰이 지난 중간수사결과 발표 당시 우선 조사대상으로 밝혔던 피의자는 피디와 금융인, 언론인 등 모두 13명입니다.
앞서 김씨는 어제 도주와 폭행, 협박 등의 혐의로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돼 수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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