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 해킹 수법 ‘디도스’로 마비 추정

입력 2009.07.08 (07:47)

수정 2009.07.08 (07:56)

<앵커 멘트>

이번에 주요 사이트들은 전형적인 해킹 수법 중 하나인 디도스로 마비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디도스는 무엇인지 이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터넷 사이트는 한꺼번에 많은 접속자가 몰렸을 경우 일시적으로 불통이 됩니다.

디도스는 이런 점을 이용해 접속 폭주를 인위적으로 만드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를 위해선 악성 코드가 매개가 됩니다.

해커는 악성 코드를 무차별적으로 유포해 불특정 다수의 컴퓨터들을 먼저 감염시킵니다.

그리고 나선 감염된 컴퓨터들을 원격 조정해 특정 사이트에 한꺼번에 집중 접속하도록 해 결국 해당 사이트를 불통시키는 겁니다.

중국 해커들이 주로 사용해 왔고 최근엔 한국 버전까지 있을 정도로 대중화됐습니다.

그동안 이런 방식으로 업체의 홈페이지를 먹통으로 만든 뒤 돈을 요구하는 해커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보안 업계를 중심으로 디도스를 방어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왔지만 근절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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