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박태환이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최강 펠프스와 재대결을 펼칩니다.
지난 베이징올림픽에서 아쉽게 2위에 그쳤던 자유형 200미터에서인데요,, 벌써부터 큰 관심이 모이지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영황제 펠프스와 아시아의 자존심 박태환의 재대결이 임박했습니다.
펠프스는 이번 대회에 출전할 개인 4종목을 확정했습니다.
이 중 자유형 200m는 박태환도 출전이 예정돼 있어 두 선수의 승부가 이뤄지게 됐습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박태환은 자유형 200m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당시 2초 가까이 기록 차이가 날 정도로, 펠프스와의 격차는 컸습니다.
그러나, 박태환은 올해 두 번의 미국 전지훈련과 국내 훈련을 통해 점점 기록을 단축해, 이제는 펠프스와 해볼 만 하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인터뷰>박태환 : "200미터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수영황제의 아성을 뛰어넘으려는 마린보이의 도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 선수의 대결은 국내 팬들에게 최고의 관심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