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3개 시군 호우주의보

입력 2009.07.11 (21:46)

<앵커 멘트>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피해는 없는 지 현장 연결해 알아봅니다. 백미선 기자! (네, 광주천변에 나와 있습니다)
비가 지금 얼마나 온 겁니까?

<리포트>
네, 많은 곳은 오늘 하루 동안에만 백 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비구름이 호남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면서 호우주의보 지역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은 광주를 비롯해 나주와 담양 등 전남 13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완도군 신지도 119밀리미터 등 섬 지역엔 100mm 안팎의 큰 비가 내렸고, 호남 내륙 지역 곳곳에 50mm 안팎의 많은 비가 왔습니다.

특히 오전에 완도군 여서도에는 시간당 73.5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비로 인한 피해 상황은 아직 접수되지 않고 있지만 전남과 전북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비상근무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특히 지난 7일 집중호우로 제방이 무너져 내렸던 나주시의 경우 저지대 침수 예방을 위해 설치된 15개 배수장에 비상근무 인력을 투입하는 등 비 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택 침수가 많아 오늘까지도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던 무안과 신안군 자은면 등지에서는 이번 비로 또다시 침수 피해를 입는 것은 아닌지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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