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웨덴 정상회담…FTA 타결될 듯

입력 2009.07.13 (07:48)

<앵커 멘트>

스웨덴을 순방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프레데릭 라인펠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EU FTA 협상을 최종 조율하는데 현지에서는 타결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톡홀름에서 이춘호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웨덴을 순방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EU 의장인 라인펠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회담에서는 한-EU FTA 협상이 최종 조율됩니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FTA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구스타프 16세 국왕의 여름 궁전을 외국 정상으로 처음 방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왕을 비롯한 왕실가족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두나라의 우의를 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동포 간담회에서 전후 스웨덴이 경제지원과 입양으로 우리를 도왔듯이 우리도 이제는 가난한 국가들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내년부터 세계경제가 어렵지만 이 무상원조를 조만간 20억달러까지 늘려 어려운 나라를 지원할 적극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한을 동시 방문한 적이 있는 요란 페르손 전 총리 등 양국 관계 발전에 공이 큰 인사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스웨덴 경제인들과의 간담회를 끝으로 8일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늘밤 늦게 귀국길에 오릅니다.

스톡홀름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