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타결…자유무역 거점 부상

입력 2009.07.13 (07:48)

수정 2009.07.13 (08:02)

<앵커 멘트>

미국에 이어 EU와의 FTA도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우리가 세계자유무역의 거점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할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경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EU와의 FTA 타결은 또 하나의 거대 자유무역지대 탄생을 의미합니다.

그렇게 되면 한국은 세계 1,2위의 경제권인 유럽대륙과 미국, 양측을 잇는 아시아의 자유무역 거점으로 성장할 발판이 마련됩니다.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입니다.

FTA를 추진한 지 불과 10년여 만에 이뤄낸 성괍니다.

여기다 우리나라는 이미 개도국인 아세안, 브릭스 국가인 인도까지 자유무역의 외연을 넓힌 상탭니다.

일본과 중국을 뺀 세계 주요시장의 문턱을 사실상 없앤 셈입니다.

이제 한국이 세계적인 FTA 흐름의 주류로 올라섰다는 평가를 받는 이윱니다.

이는 보호무역주의 압력이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에서 향후 우리나라가 세계 곳곳으로 시장을 넓혀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김득갑(삼성경제연구소) : "그동안 고조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하고 자유무역을 옹호하는 선두에 섰다는 그런 의미에서 상당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 같은 한국경제의 위상 변화는 우리의 국가 신인도와 한미 FTA 비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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