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수송차 탈취사건’ 용의자 공개 수배

입력 2009.07.15 (07:19)

수정 2009.07.15 (07:43)

<앵커 멘트>

경찰이 어제 일어난 현금수송차 탈취사건의 용의자를 공개수배하고 쫓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경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경찰은 어제 서울 한복판에서 현금수송차를 탈취하려다 달아난 30대 남성을 수배하고 추적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신원과 행방 모두 묘연한 상태입니다.

이 용의자는 키 백55센티미터에 마른 체격으로 줄무늬 상의와 청바지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는 어제 오전 서울 종각역 부근에서 현금수송 차량 뒷유리창을 깨고 안에 들어있던 현금 4억 5천만 원을 훔치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차 안에 있던 현금수송 직원 신모 씨가 차 밖으로 나온 사이 운전석에 올라타 차량을 탈취했습니다.

용의자는 신씨를 조수석에 매단 채 격투를 벌였고, 30미터를 운전하다 다른 두 대의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은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이 30대 남성의 신원 파악에 주력하면서 도주 경로를 바탕으로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밤새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분기점 부근에서 44살 백모 씨가 몰던 화물차가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백 씨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젯밤 11시 반쯤엔 서울 여의도동 올림픽도로에서 졸음운전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화물차 운전자 61살 황 모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크게 다쳤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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