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D-15…막바지 준비에 한창

입력 2009.07.16 (07:21)

수정 2009.07.16 (08:27)

<앵커 멘트>

국내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의 발사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음주에는 발사체의 조립이 끝나 나로호가 완벽한 모습을 갖추는데요.

나로호를 쏘아 올리기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을 김해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해안의 고흥반도에 위치한 나로 우주센터!

우리나라의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의 상단부 조립 작업이 한창입니다.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발사체 2단과 과학기술 위성 2호, 그리고 이 위성을 보호하는 덮개까지의 상단부 조립 작업은 이번 주말에 완료됩니다.

상단부 조립이 끝나면 이틀 뒤 오는 20일에는 러시아에서 들여온 발사체 하단부와 상단부를 연결해 '나로호'가 위용을 드러냅니다.

나로호는 발사 이틀 전인 오는 28일 발사대로 옮겨져 사실상 카운트 다운에 돌입합니다.

<인터뷰> 오승협(박사) : "이대로 착착 진행된다면 저희는 발사 성공에 거의 100%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발사체 조립과 동시에 발사체의 비행 궤적을 추적하는 마지막 모의시험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항공기를 이용해 추적 장비과 관제 장비의 운용상태를 점검하는 시험은 열 네 차례나 이뤄졌습니다.

우주 한국의 꿈을 실은 나로호 발사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발사 성공을 위한 준비 작업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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