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경찰, 잭슨 주치의에 ‘의료 기록’ 압수

입력 2009.07.16 (07:21)

수정 2009.07.16 (08:22)

<앵커 멘트>

지난달 숨진 마이클 잭슨의 사망 원인을 둘러싼 의혹이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LA 검시소는 사인 규명을 위해 잭슨의 전 피부과 주치의로부터 의료기록을 압수했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주 마이클 잭슨에게 약물을 처방한 의사 5명을 조사한 LA 수사당국.

이번에는 마이클 잭슨의 전 피부과 주치의 아놀드 클라인으로부터 의료 기록을 압수했습니다.

잭슨이 약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처방된 약물을 확인하겠다는 겁니다.

검시소 측은 클라인 박사가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추가로 의료 기록을 찾았나요?) "클라인 박사의 동의 아래 몇몇의 의료 기록을 확인했습니다."

검시소측은 그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밝힐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검시관 : (클라인 박사가 잭슨의 죽음에 가담했다고 보는 건가요?) "그것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습니다."

잭슨의 오랜 친구이자 피부과 주치의였던 클라인 박사는 앞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잭슨에게 불필요한 약물을 처방하지 않았다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LA 검시소는 다음주 쯤 잭슨과 관련된 약물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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