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 올스타전 13년 무패

입력 2009.07.16 (07:21)

<앵커 멘트>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선 아메리칸리그가 승리를 거뒀죠?

<리포트>

올스타전 13년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올스타전은 경기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행사와 함께 어우러지면서 진정한 별들의 잔치가 무엇인지를 보여줬습니다.

이번 올스타전은 오바마 대통령의 시구로 시작되었습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자켓을 입고 정식 마운드에 올라서, 왼손으로 멋지게 시구를 했습니다.

역대 전적에선 내셔널리그가 여전히 앞서있지만, 최근에 아메리칸리그가 올스타전에서 패한적이 없거든요, 두팀은 팽팽한 접전을 벌이면서, 자존심 대결을 이어갔습니다.

승부는 수비에서 갈렸다고 볼 수 있는데 크로포드가 7회말 호프의 홈런성 타구를 멋지게 잡아냈습니다.

이 수비하나로 크로포드는 올스타전 최우수 선수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아메리칸리그가 8회초 결승점을 뽑아서 4대 3으로 이겼는데, 두 팀 선수중 안타 2개를 친 선수가 한명도 없었기 때문에, 크로포드의 수비 장면이 더욱 돋보였습니다.

원래 홈런 타구 잡기로 유명한 토리 헌터가 있는데,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거든요, 크로포드가 토리 헌터를 연상시키는 수비로 2009올스타전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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