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만호 홈런’ 달성 눈 앞

입력 2009.07.16 (07:21)

수정 2009.07.16 (09:06)

<앵커 멘트>

프로야구 2만호 홈런 기록이 곧 탄생하죠?

<리포트>

빠르면 오늘, 2만호 홈런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지난 82년 시작된 국내 프로야구는 출범 27년 만에 2만호 홈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82년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이만수 선수의 홈런이 국내 프로야구 1호 홈런이었습니다.

80년대에는 홈런 20개만 넘어도 홈런왕이 가능했던 시기여서 1호 홈런부터 1만호 홈런까지 17년이나 걸렸습니다.

그 결과 지난 99년 5월 9일 롯데의 펠릭스 호세가 1만호 홈런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90년대 후반이후 홈런이 급증하면서 1만호 홈런이 탄생한지 10년만에 2만호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현재 2만호 홈런에 10개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올시즌 경기당 평균 2.2개의 홈런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빠르면 오늘 대기록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1만호나 2만호 홈런같은 경우는 운이 따라야만 행운의 주인공이 됩니다.

실제 99년 4월에 송지만 선수가 홈런을 치고도 홈을 밟지 않아서 3루타로 기록된적이 있거든요, 만약 이것이 홈런이 되었다면 호세가 아닌 양준혁 선수가 1만호 홈런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행운이 따라야만 차지할 수 있는 프로야구 사상 첫 2만호 홈런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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