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세계적 팝스타 마돈나가 프랑스에서 공연을 준비하던 중에 무대가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나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결국 공연은 취소됐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팝의 여왕으로 불리는 가수 마돈나는 지난 4일부터 월드 투어 콘서트에 나섰습니다.
첫 무대는 마이클잭슨의 컴백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었던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렸습니다.
이 콘서트에선 특히 잭슨을 추모하는 공연을 펼쳐 잭슨 팬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후 열흘 뒤 마돈나는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로 장소를 옮겨 공연을 준비하던 중이었습니다.
6만명이 들어갈 수 있는 대형 스타디움에서 무대 설치 작업을 하던 도중 무대가 붕괴됐습니다.
이 사고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6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현지 당국은 4대의 크레인이 무대 천장을 들어올리는 과정에서 크레인 1대가 무대 아래로 떨어지면서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호세 알레그리니(마르세유 보안책임자) : "공연기획사로부터 명단을 받아 대조한 결과 붕괴 이후 현재 남아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번 사고로 사흘 뒤 열릴 예정이었던 프랑스 콘서트는 결국 취소되고 말았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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