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개헌 논의 때 아니다”

입력 2009.07.17 (10:06)

수정 2009.07.17 (10:16)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제헌절을 맞아 김형오 국회의장이 개헌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해 지금은 개헌 논의할 때가 아니라 국회의장의 역할을 제대로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국회의장은 국면을 전환하거나 현안을 덮을 수 있는 개헌 문제를 꺼내기보다는 국회 독립성을 회복하는 게 급선무라며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정 대표는 또 조용하게 개헌 문제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왔다며 빠른 시일 안에 입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와함께 국회의장과 여당이 국회 권능을 스스로 포기하는데 매몰돼 있어 국회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야당은 국회가 제자리를 찾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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