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호날두와 비교하지 마!”

입력 2009.07.17 (10:50)

수정 2009.07.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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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인 8천만 파운드(한화 1천644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를 대신해야 한다는 정신적인 압박이 컸던 탓일까.
호날두의 대체 선수로 주목을 받으면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유니폼을 입는 미드필더 안토니오 발렌시아(24)가 호날두와 '절대 비교'를 하지 말라는 속내를 드러냈다.
1천700만 파운드(한화 352억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입단한 발렌시아는 17일(한국시간) 외신과 인터뷰에서 "지금껏 내 자신을 호날두와 비교해 본 적이 없다. 호날두가 맨유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내가 맨유와 처음 접촉할 때부터 호날두의 역할을 대신하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6-2007시즌 위건 애슬레틱에 입단해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발렌시아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31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했고, 호날두가 이적하자 곧바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발렌시아는 "내 역할을 다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겠다"라며 "맨유에서 성공하고 싶지만 호날두의 뒤를 따라가지는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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