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쌍용차, 수면가스 진압계획 포기해야”

입력 2009.07.19 (19:46)

민주노총은 오늘 서울 영등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쌍용자동차 사측이 수면가스를 살포해 평택공장 노동자를 진압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이를 즉각 포기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 노총은 최근 쌍용차에 대한 공권력 투입이 예상되는 상태에서 수면가스를 이용한 진압 계획이 공개됐다며 사측은 강경 진압 계획을 중단하고 노조와 대화에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쌍용차 사측 관계자는 노조측이 직원 이메일을 불법 검열해 언론에 유포했다며 메일에 나온 일부 극단적인 방법은 현실적으로 실행할 수 없는 개인적인 발상에 불과하다고 해명했습니다.
쌍용차 노조는, 인력의 37%를 줄이는 사측의 구조조정안에 반발해 지난 5월 22일부터 평택공장을 점거해 경찰.사측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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