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뮤지컬 공연장에서 ‘여름나기’

입력 2009.07.20 (07:04)

수정 2009.07.20 (07:08)

<앵커멘트>

휴가가 시작되는 여름철 특수를 겨냥해 흥행 보증 수표격이었던 대형 뮤지컬들이 일제히 공연에 들어갔습니다.

시원하고 경쾌한 노래들.

눈부시고 화려한 춤으로 가득한 대형 뮤지컬 공연장으로의 피서, 함께 가보실까요?

윤영란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그룹 '아바'의 신나는 히트곡 22곡이 울려퍼지는 이 뮤지컬!

옥빛 바다의 넘실대는 파도를 배경으로 형형색색 반짝거리는 쫄쫄이 옷을 차려입은 배우들이 귀에 익은 음악에 맞춰 현란한 몸동작을 선보입니다.

관객들은 절로 흥에 겨워 어깨를 들썩입니다.

<인터뷰> 박영숙 : "진짜 몸이 움직여지고 생동감 있고 훨씬 정말 몇 배로 좋았어요."

<인터뷰> 전수경 : "바닷 속을 연상시키고 바닷 속에 들어온 느낌을 주기도 하고 휴양지 놀러온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어떤 여성에게도 정착하지 못하는 호색한 돈 주앙.

그의 화려한 방랑이 현란하고 관능적인 스페인의 플라멩코 춤으로, 표현됐습니다.

<인터뷰> 마리아 로페즈 : "스페인을 가장 감성적으로 잘 드러내면서 관객들이 가장 몰입되는 장면입니다."

힘차고 격정적인 손뼉치기와 발 구름도 관객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하는 요소!

<인터뷰> 백지현(관객) : "이국적이고 정열적이고 사람을 끌어당기는, 관객을 끌어당길 수 있는..."

흥행의 보증수표가 된 대형 인기 뮤지컬 작품들이 더위에 지친 관객들에게 시원한 청량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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