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인터 밀란에 완승…EPL 한수위

입력 2009.07.22 (22:12)

수정 2009.07.22 (22:23)

<앵커 멘트>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축구, 과연 누가 더 셀까요?

2009월드 풋볼 챌린지에서 첼시가 드로그바와 람파드의 연속골로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을 물리치며 잉글랜드 축구가 한수위임을 입증했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8만여 명의 구름관중 앞에서 첼시 드로그바의 강력한 오른발 슛이 터집니다.

후반 들어서도 첼시의 공세는 계속됐고, 결국 페너티킥을 얻어낸 뒤 람파드가 추가골을 뽑아 냈습니다.

인터 밀란은 이브라히모비치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명문팀간의 대결은 결국 잉글랜드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2년전 첼시를 떠나 인터 밀란으로 자리를 옮겼던 무리뉴감독은 첼시선수들과 악수를 나누며 승리를 축하했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가 한껏 들뜬 표정으로 술판을 벌입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한 남자와 시비가 붙는가 싶더니 오른팔로 상대 남자를 가격합니다.

지난해 한 술집에서 있었던 이 사고로 법정에 출두한 제라드는 CCTV가 공개되면서 난처한 입장에 빠졌습니다.

마치 프로복서 같았다는 피해자의 진술까지 나오면서 폭행 혐의를 벗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육상 100미터에서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 일까?

베이징올림픽에서 사상 처음 백미터 기록을 9초6대로 끌어 내렸던 볼트가 9초54까지 뛸 수 있다고 밝혀 백미터 기록에 대한 논쟁이 다시 불붙을 전망입니다.

더블 플레이도 이쯤되면 예술에 가깝습니다.

필라델피아의 투수 브래들리는 오른발로 가볍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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