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9호선 개통은 시민들의 문화생활도 바꿔 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시장이나 역세권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정록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장 큰 변화는 출퇴근 시간입니다.
강서에서 여의도, 강남까지 한 시간 넘던 길이 30분으로 줄었습니다.
<인터뷰> 이형돈(지하철 9호선 승객) : "깨끗하고 훨 나아진 것 같고 집하고 직장하고 가까워진 것 같아 좋습니다."
강서 지역 주민들이 강남의 문화 시설을 이용하거나 친구들 만나기가 한결 쉬워졌습니다.
<인터뷰> 강지현 : "제 친구가 반포에 사는데 여기오려면 지하철 2번을 갈아 타 거든요,그런회수가 줄어들고 좀 더 빨라지니까 만남회수도 늘고..."
<인터뷰> 조하란 : "문화시설에 인접한 역이 많은 것 같아서 많이 이용할 것 같아요."
강남의 백화점과 호텔은 새로운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소윤 : "김포공항역에서 강남까지 신논현역까지 3분안에 들어오실 수 있기 때문에 일본관광객들의 선호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늘 개통된 지하철 9호선은 강남과 강서지역의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역세권 부동산이 이미 큰 폭으로 올랐고 추가적인 변화가 예상됩니다.
<인터뷰> 박원갑(부동산 스피드 뱅크 부사장) : "사무실 밀집지역인 강남과 여의도를 관통하기 때문에 이 지역과의 접근성이 좋은 강서지역에는 직장인들의 소형임대주택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1단계 구간의 변화는 앞으로 추가 개통될 2,3단계 노선의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정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