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충격의 400m 예선 탈락

입력 2009.07.27 (07:04)

<앵커 멘트>

뉴스광장 스포츠인사이듭니다. 오늘은 세계신기록이 무더기로 쏟아진 세계수영선수권,그리고 4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여자골프 등 을 준비했습니다.

오늘부터 스포츠인사이드에는 박종복기자가 고정적으로 출연하게 돼는데요.

먼저,세계수영, 박태환 선수 얘기부터 해야 될것 같죠? 400미터 예선탈락, 충격적인 결과인데, 원인부터 먼저 살펴 볼까요?

<리포트>

한마디로 페이스조절에 실패했다 이렇게 얘길 해야 할것 같다.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박태환선수 사실,출발은 좋았습니다.

출발반응속도가 0.68초로 10조에 속한 8명가운데 가장 빨리 물속으로 뛰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초반에 치고 나가겠다는 전략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박태환은 첫 50미터를 중국 선수와 함께 가장 늦게 돌았고, 200미터도 6위로 통과했습니다.

이후에 강력한 스퍼트를 앞세워 선두와의 격차를 좁혀 갔지만, 결국 3위로 결승선에 들어서면서 조3위,예선 12위로 결승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야외수영장에서 경기를 벌이면서 심리적인 압박을 받은것도 예선탈락 이유중의 하납니다.

사실 박태환 선수 그동안 야외수영장에서는 이상하게 성적을 내지 못했었는데,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부정출발로 실격을 당했고, 2005년 세계선수권대회도 야외에서 열렸는데 예선탈락했습니다.

주위가 좀 산만하다고 할까요, 실내보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야외수영장에서 좀더 적응력을 높여야 한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박태환 선수, 이제 자유형 2백미터, 그리고 천5백미터가 남았는데, 두 종목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기대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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