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 비정규직법 오락가락 입장으로 혼선”

입력 2009.07.28 (17:38)

수정 2009.07.28 (17:39)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비정규직 보호법과 관련해 오락가락하는 발언을 해 정책 혼선을 부추기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다시 한번 절망감을 안겨줬다고 비난했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주당 간사인 김재윤 의원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오전에는 비정규직 보호법의 유예안에 집착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오후에는 유예안 자체를 포기한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등 시시각각 말이 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안상수 원내대표의 발언은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무책임하고도 신뢰를 잃은 말이라며, 비정규직 노동자는 물론 기업인들에게도 혼란을 줬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한나라당이 지금이라도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이미 편성된 정규직 전환 지원금 1185억원을 서둘러 집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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