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송승준, 엇갈린 희비

입력 2009.07.29 (07:06)

수정 2009.07.29 (07:20)

어제 경기를 보면 롯데의 송승준, 기아의 이용규 선수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요, 희비가 엇갈렸다고 할수 있죠?

네,이용규 선수가 화려하게 복귀전을 치렀다고 하면, 송승준 선수는 또한번 초반강판의 치욕을 당해야 했습니다.

먼저 WBC의 영웅이었던 이용규 선수의 얘기를 해야 할것 같은데요, 이용규 WBC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돌아온뒤 지난 4월이었죠.

SK와의 경기에서 수비를 하다 그만 다리를 다쳤고, 수술과 재활을 통해 3개월 가까이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는데요.

어제 바로 롯데전에서 102일만에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그런데 언제 부상을 당했는지 모를 정도로 맹활약을 했는데, 5타수 3안타 4타전을 올리면서 기아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롯데 송승준 선수는 완봉승의 사나이다라는 말이 무색할만큼 부진을 보였는데요.

2와3분의2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고 9점을 내준채 강판당했습니다.

올스타전 직전이었죠, 두산과의 경기에서도 3이닝만에 9점을 내주면 강판당했었는데, 두 경기 연속 부진이 이어지면서 롯데 로이스터 감독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용규의 화려한 부활, 송승준의 이유없는 추락이 뚜렷하게 엇갈린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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