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수영복 논란 재점화

입력 2009.07.30 (07:03)

수정 2009.07.30 (07:05)

앞서 펠프스 선수의 우승소식을 전했었는데, 어제 펠프스를 꺾고 자유형 2백미터에서 우승했던 비더만 선수의 수영복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구요? 어떤 내용입니까?

네, 독일의 비더만 선수가 남자 4백미터와 2백미터 자유형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비더만의 우승이 실력보다는 첨단소재의 폴리우레탄 전신수영복 덕분이다라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런 논란은 펠프스쪽에서 나왔는데요, 펠프스의 코치는,비더만이 100% 폴리우레탄 소재의 수영복을 입고 기록단축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수영복을 금지시키지 않는다면, 펠프스는 더이상 수영대회에 나가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했는데요.

실제로 이번에 비더만 선수가 입고 나온 수영복은 모회사가 첨단소재로 만든 전신수영복인데, 다른 수영복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력이 좋고,또 물의 저항을 최소화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나온 11개의 세계신기록이 모두 이 수영복을 입은 선수들에게서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러다보니까 펠프스쪽에서는 이건 수영이 아니다 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논란이 일자, 국제수영연맹은 일단 내년부터 첨단소재의 수영복,그리고 전신수영복 착용을 금지시키기로 했는데요.

남자는 무릎에서 어깨까지의 반신수영복을, 여자는 목을 덥지 않는 수영복을 입게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뉴스광장 스포츠 인사이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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