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피서 인파 ‘절정’

입력 2009.08.02 (21:46)

<앵커 멘트>

이제 피서지마다 인파가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여름을 즐기는 휴일 표정, 이효연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어디가 바다고, 어디가 백사장인지…, 해운대엔 물은 보이지 않고 온통 파라솔과 튜브물결입니다.

가족과 함께, 애완견도 함께 찾은 여름 바다는 즐겁기만 합니다.

<인터뷰> 김정우(안양시 평촌동):"휴가를 받아서 왔는데 바닷물도 깨끗하고 하늘도 좋고 그래서 가족들이 즐겁게 놀고 있어요."

뜨거운 태양에 몸을 드러낸 선텐족들에겐 이 여름이 반갑기만 합니다.

오늘 하루 부산에 250만 명, 강릉과 대천 해수욕장에 각각 50만, 40만 명의 피서객이 몰렸습니다.

산과 계곡을 찾은 사람들,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싱그런 산바람에 취해도 봅니다.

<인터뷰> 김명희(강원도 원주시):"집안에만 있으면 덥고 짜증도 하는데 밖에 나오니까 물도 좋고 사람도 많고 라면도 끓여 먹고 너무 즐거워요."

아이들은 도심에서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겼습니다.

창호지가 창문 역할을 한다는 걸 알 리 없는 아이들에게 창호 붙이기 경험은 살아 있는 문화체험입니다.

<인터뷰>김유정(이대부속초등학교):"빗솔 가지고 싸우기도 하고 먼저 뜯는다고 싸우기도 했지만 완성된 모습을 보고 나니까 기분이 좋았아요."

또 국제우표전시회장도 방학을 맞은 아이들로 성황을 이루는 등 오늘 하루 전국엔 피서와 방학을 즐기려는 인파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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