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나흘간 휴가…개각 구상

입력 2009.08.03 (06:29)

수정 2009.08.03 (16:12)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부터 3박 4일간 휴가에 들어갑니다.

개각과 청와대 참모 인선 등 인적 구상을 마무리하고 8.15 경축사에 담을 메시지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나흘 동안의 휴가기간에 독서와 테니스 등으로 잠시 휴식을 취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휴가기간에도 신경 쓸 일들이 많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개각과 청와대 참모진 인선 등 인적 개편 구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은 후임 국무총리를 누구로 할 것인 지가 관건인 가운데 지역 화합을 고려해 충청권 총리론이 우세했지만, 지금은 통합형, 실무형 총리론이 제기되는 등 원점 재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관 교체 폭도 총리 인선 결과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통상 후보 정밀 검증에 1주일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할 때 개각은 8.15 광복절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8.15 광복절에 던질 대국민 메시지 내용도 점검하고 막판 고민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대통령은 집권 중반기에 접어들며 중도.실용주의를 보다 강화하고 친서민 정책을 강화하는 내용의 근원적 처방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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