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브리티시오픈 우승 좌절

입력 2009.08.03 (07:11)

수정 2009.08.04 (10:21)

<앵커 멘트>

뉴스광장 스포츠인사이드입니다.

오늘은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와 프로축구 소식 등을 준비했습니다.

스포츠 취재·제작팀 박종복 기자 나와 있습니다.

브리티시 여자오픈골프대회가 막을 내렸는데, 우리 선수들 어떻게 됐습니까?

<리포트>

네,신지애 선수에게 2회연속 우승을 기대했습니다만, 아쉽게 우승을 하는데는 실패했습니다.

신지애 선수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찬채, 오히려 3타를 잃고 뒷걸음질 치고 말았습니다.

신지애 선수 오늘 경기를 보면 전반에는 퍼트가 발목을 잡았고, 후반에는 아이언샷이 말을 듣지 않았는데요.

전반에 두타를 잃은뒤 후반들어 버디로 타수를 줄이는듯 했지만 12번홀 보기,18번홀 더블보기로 결국 최종합계 3오버파를 기록하며 공동 8위에 그쳤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 가운데는 한희원이 1오버파 289타로 공동 3위에 오르며 가장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한희원 선수 처럼 주부골퍼죠.

이번대회 우승은 스코틀랜드의 주부골퍼 카트리나 매튜에게 돌아 갔는데, 10주전 아이를 낳았던 매튜는 마지막날 안정된 경기운용을 보이며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 이번대회에서 유일하게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하며 통산 세번째이자 첫 메이저대회 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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