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술도 마케팅 전략

입력 2009.08.04 (07:59)

<앵커 멘트>

IT 기술이 첨단 마케팅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전신촬영된 사진들을 비교해 보며 옷을 고를 수 있는가 하면, 대형 마트에선 줄서는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송영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고르기 위해 고객들은 거울 대신, 대형 LED 스크린 앞에 섭니다.

스크린에 저장된 자신의 모습을 일일이 비교해 보며, 옷을 골라 봅니다.

디자인에 맞는 색상을 직접 입혀보기도 합니다.

<인터뷰> 오현균(직장인) : "어떤 옷이 잘어울리는지 기억에 의존해야 되는데 바로 비교가 되니까 편한 것 같아요."

한 대형 마트 와인 코너. 원하는 가격대와 원산지, 함께 곁들일 음식 등의 정보만 입력하면 '맞춤 와인'을 즉시 골라줍니다.

<인터뷰> 한지은, 임민정(대학생) : "와인에 대해 잘 모르는데 골라주니까 좋아요. 다른 제품에도 적용되면 고르는 고민을 덜 수 있을 것 같아요."

고객이 직접 계산하는 셀프 계산대도 줄서는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인기입니다.



매장 안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해주는 서비스도 IT기술 덕분에 가능합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커피를 마시며 뉴스를 검색하고, 회식 때문에 보지 못한 드라마도 챙겨봅니다.

피자 주문을 기다리는 동안, 친구나 직장 동료와 함께 이메일 전송까지 가능한 사진 촬영도 해봅니다.

<인터뷰> 위기정(00 피자 마케팅팀 과장) : "현대인에게 시간이 참 중요, 음식 기다리는 시간이라도 즐겁게 보내셨으면..."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든 IT 기술이 이제 색다른 마케팅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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