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0, 마무리 공부 이렇게

입력 2009.08.05 (07:10)

<앵커 멘트>

어제는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남은 날이었습니다.

수능에서의 행운을 기원하는 작은 행사를 마련한 학교도 여럿 있었는데요, 운이 아닌 실력으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 남은 기간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효과적인지 최영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학 중에도 학교에 나와 공부하는 고3 학생을 위해 후배들이 편지와 선물을 돌립니다.

고 3학생들은 고마워하면서도 수능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 초조한 마음이 앞섭니다.

<인터뷰> 박여진(고등학교 3학년) : “100일이라는게 실감이 안나서요, 엊그제가 3월인거 같은데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거 같고,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조급한 마음을 갖다보면 공부하던 습관이 헝클어져 슬럼프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교사들은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박용선(교사) :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는 규칙적이고 일정한 생활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무리하게 새로운 책이나 내용을 공부하려 하기보다는 기존에 배웠던 것을 정리하고 반복해서 학습하는 방법을 입시 전문가들은 권합니다.

<인터뷰> 김용근(종로학원) : “지금 공부했던 패턴에 맞춰서 그대로 죽 이어서 하되, 다만 평가원 모의평가에서 나왔던 새로운 유형의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심화학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더위와 방학으로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8월.

공부한 내용을 꼼꼼히 정리하고, 다음 단계에서 실전에 임한다는 자세로 문제 풀이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입시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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