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스포츠 외교로 ‘도약 발돋움’

입력 2009.08.06 (22:06)

수정 2009.08.06 (22:14)

<앵커 멘트>

우리나라 국기인 태권도는 오는 10월 하계 올림픽 잔류 결정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활발한 스포츠 외교를 통해 그 위상을 굳혀 나가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0개국, 2백 여명의 꿈나무들이 참가하는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

엿새 동안 친선 대회 등 훈련과 교육을 통해 하나 되는 태권도 잔치입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야심작으로, 내년 출범을 앞둔 청소년 올림픽의 리허설 무대이기도 합니다.

특히, 태권도를 통해 올림픽 정신을 전파하려는 우리의 노력은, 국제 스포츠계 인사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간다 시톨레(IOC 국제협력개발국장) : "태권도와 관련된 모든 분들이 훌륭하게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올림픽 잔류를)지지한다"

2016년 하계올림픽 종목을 결정할 IOC 총회까지 남은 기간은 두 달.

IOC 위원을 비롯해 이번 대회에 참석한 국제 스포츠인사들이 태권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이대순(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 "저분들도 투표권자들로 거기 참여하고, 문제가 나올 때 태권도를 간접 홍보해주겠죠"

세계인의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태권도.

전방위 스포츠 외교는 재도약을 위한 좋은 발판이 되고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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