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 급행버스 내일부터 운행

입력 2009.08.09 (22:05)

수정 2009.08.09 (22:05)

<앵커 멘트>

내일부터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 급행버스가 운행을 시작합니다.

출퇴근 시간이 2-30분 가량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존 직행좌석은 수도권 신도시에서 서울까지 40곳 이상의 정류소에 섭니다.

하지만 내일(월)부터 도입되는 광역급행버스는 정류소 수를 1/4 수준으로 줄였습니다.

동탄신도시에서 출발해 서울 강남역으로 가는 이 광역급행버스도 단 8개의 정류소에만 정차합니다.

덕분에 그동안 50분 정도 걸리던 동탄-서울간 출퇴근 시간이 30분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인터뷰> 주부(동탄신도시 다은마을) : "너무 돌아요 너무 돌아서 그냥 한번에 가는 노선이 있으면 좋겠어요."

광역급행버스 운행노선은 모두 다섯개입니다.

용인에서 서울시청과, 동탄에서 서울 강남, 또 남양주에서 동대문, 인천 송도에서 강남과 고양 일산에서 서울역 등 5개 노선입니다.

배차 간격은 10분입니다.

특히 서비스 개선을 위해 일반 버스보다 좌석을 줄인 39인승 고급버스를 도입하고 입석 승객은 태우지 않기로 했습니다.

요금은 일단 직행좌석과 같은 요금을 내고 석 달 뒤에는 기본요금 2천 원에 거리에 비례해 추가요금을 받게 됩니다.

<인터뷰> 고칠진(대중교통과장) : "무선인터넷 와이브로같은 새로운 고객서비스를 도입하겠다는 운송사에 우선해서 새 노선을 배정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석달 간 시범운행을 거친 뒤 다른 신도시 노선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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