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 쿠웨이트 꺾고 본선 첫 승

입력 2009.08.11 (07:22)

수정 2009.08.11 (07:24)

<앵커멘트>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결선에서 첫 승리를 거뒀죠?

<리포트>

네, 우리나라 12강이 겨루는 결선리그에 올라 있는데, 쿠웨이트와의 첫 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리가 다소 앞서 있었기 때문에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는데,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양희종, 양동근의 외곽포가 터지고, 하승진이 골밑을 장악하면서 손쉽게 경기를 풀어 갔습니다.

그러나 2쿼터 들어 중거리포가 주춤하고, 실책이 잇따라 나오면서 한때 4점차까지 쫓겼습니다.

지난 필리핀과의 경기 때처럼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진 게 원인이 됐는데, 다행히 3쿼터 들어 팀플레이가 살아나면서 다시 점수차를 벌릴 수 있었고 결국, 78대 58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결선 첫 승을 거둔 우리나라는 오늘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대만과 두 번째 경기를 치르는데, 대만은 국내무대에서 활약했던 정광석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팀이라 오늘 경기 흥미로울 전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