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또 역전승…70승 달성

입력 2009.08.11 (07:22)

수정 2009.08.11 (07:24)

<앵커 멘트>

어제 이 시간, 타이거우즈 경기소식 전해드렸었는데, 우즈가 결국 70승의 위업을 달성했죠?

<리포트>

네, 타이거 우즈가 결국, 4라운드에서 역전에 성공하면서 시즌 5승이자 통산 70번째 우승을 거뒀는데요.

이만하면 '역전의 마술사'란 별명이 붙어도 될 것 같습니다.

1,2라운드에선 컷오프 위기에 처했었지만 3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도약하더니, 마지막 라운드에선 화려한 뒷심에 힘입어 마침내 마법 같은 역전 우승을 일궈냈는데요.

마지막 라운드 시작때만해도 우즈는 선두인 해링턴에 3타 뒤진 채로 4라운드를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우즈는 2번홀에서 이글 퍼트로 추격을 시작했고요.

승부처였던 16번홀에서는 아이언 샷을 홀 컵 바로 옆에 붙여 버디를 낚았는데요.

반면 해링턴은 공을 물속에 빠뜨리는 어이없는 실수로 세타를 잃으며 우승컵을 날려버렸습니다.

만 33세 7개월의 최연소 나이로 PGA통산 70승 고지를 밟은 우즈는 '살아있는 전설' 잭 니클라우스의 73승에 3승차로 따라붙었는데요.

이제 관심은 '황제' 우즈가 PGA최다승 기록인 '샘 스니드'의 82승을 넘어설 수 있을지 여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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