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환경운동가’ 특별 연설 박수 갈채

입력 2009.08.11 (22:07)

<앵커 멘트>

불로그에 환경 만화를 연재해 온 한인 1.5세 소년 환경운동가가 세계환경포럼에서 특별 연설을 했습니다.

석학들이 박수 갈채를 보냈습니다.
이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경 전문가 1000여 명이 참석한 세계환경포럼.

내로라는 석학들 앞에 12살짜리 어린이가 단상 위에 오릅니다.

2년 전 자신의 블로그에 환경만화 '고그린맨'을 연재하며 유명해진 한인 1.5세 환경운동가 이승민 군입니다.

<녹취> 이승민(조나단 리) : "6초 안녕하세요, 내 이름은 조나단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세계어린이 1인당 1그루 나무심기, 패스트푸드 용기 재활용 캠페인 등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당당히 포럼 연사로 초청된 이승민 군.

이 군은 세계 어린이 환경 연대를 만들자고 제안해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녹취> 이승민(조나단 리)

<인터뷰> 펠릭스 호프만(독일 환경단체)

방학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이 군은 인천의 고모집에 머물면서 '고그린맨' 한국어판 책을 홍보하고 청소년 환경단체와도 소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민(조나단 리)

한국에서 태어나 떡갈비와 김치를 좋아한다는 이 군의 작지만 창조적인 환경 사랑이 한국와 미국을 넘어 조금씩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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