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수십 대 타이어 파손 外

입력 2009.08.15 (21:52)

수정 2009.08.15 (22:16)

<앵커 멘트>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못이 떨어져 뒤따르던 차량 수십대의 타이어가 망가졌습니다.

이밖의 오늘 사건 사고,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 십여대가 갓길에 멈춰섰습니다.

모두 타이어가 펑크가 났습니다.

차례로 근처 정비소로 끌려갑니다.

오전 9시 쯤, 건설현장에서 쓰는 못과 볼트가 화물차에서 쏟아졌습니다.

<인터뷰>김 혁(수원시 영통동) : "타이어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가지고 차를 휴게소에 세워 보니까 굉장히 큰 쇠붙이가 타이어에 박혀 있었어요."

펑크난 차량만 50여대, 고속도로는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기름 범벅이 된 승용차가 완전히 일그러졌습니다.

넘어진 유조차 아래 또 다른 승용차가 깔려 있습니다.

유조차와 승용차 두대가 충돌했습니다.

<인터뷰>허종철(육해상구조대) : "렌트카를 밀어버려가지고 엎어져 있는 상태였어요. 차에는 5명이 있고 한 명은 튕겨져나와서 바깥에 있었고..."

이 사고로 29살 손 모 씨등 5명이 숨지고 두 명이 다쳤습니다.

오토바이 한 대가 굉음을 내며 질주하다 경찰에 붙잡힙니다.

<녹취>폭주족 : "처음에 폭주하려고 왔어요. 친구들도 없고 그래서 바로 빠지려고 그러다가 잡힌 거예요."

하지만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으로 올해 광복절 폭주족은 예년보다 30%가량 줄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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