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태릉 입촌 “초심으로 역영”

입력 2009.08.16 (21:48)

<앵커멘트>
수영의 박태환이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내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준비에 첫 시동을 걸었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강도높은 훈련에 돌입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달 만에 태릉선수촌을 다시 찾은 박태환.

짧은 휴식 기간동안 로마세계선수권의 충격을 떨친 듯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인터뷰>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쉬었어요 그냥 집에서....익숙한 데 오니까 편안해지는 것 같은데요"

훈련을 재개한 박태환의 몸놀림도 가벼웠습니다.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하루 두 차례의 강도 높은 훈련.

1년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대표팀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박태환 : "짧고 굵게 훈련에만,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하겠다는 말에 다 포함된 것 같고요"

대표팀은 로마 대회 이후 보름이 넘는 공백기를 고려해, 박태환의 몸상태를 체크한 뒤 구체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짜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노민상(수영 국가대표팀 감독) : "내년 광저우를 본다면 체력적인 측면도 그렇고, 훈련 프로그램은 역시 지구력을 강화해야"

이와 함께 수영연맹은 조만간 박태환을 위한 특별강화위원회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부진을 뒤로 하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박태환의 새로운 도전이 이곳 태릉에서 다시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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