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서 여고생 괴한에 폭행

입력 2009.08.17 (07:40)

수정 2009.08.17 (17:52)

<앵커 멘트>

여고생이 귀가 길에 아파트 앞에서 괴한에게 폭행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순천에선 고속도로에 염산 1톤이 유출돼 긴급 방제 작업을 벌였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고생 18살 김 모양이 괴한에게 폭행을 당한 건 지난 14일 새벽 0시 20분쯤.

독서실에서 공부를 마치고 돌아오던 길이었습니다.

아파트 현관문을 열자마자 괴한은 김양의 입을 막고 소리치면 죽이겠다고 협박했고 김양이 반항하며 소리를 지르자 김양의 얼굴을 주먹으로 마구 때린 뒤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녹취> 피해자 가족

경찰은 아파트 입구 등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하는 한편, 괴한이 누군가와 통화를 하면서 뒤따라 왔다는 김양의 증언에 따라 같은 시간대 인근지역 통화자 기록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전남 순천시 호남고속도로 순천에서 광주방향 16킬로미터 지점에서 43살 김 모씨가 몰던 탱크로리에 균열이 생겨 염산 1톤이 유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고속도로 순찰대 등이 3시간 넘게 방제 작업을 벌이면서 고속도로 일부 차선이 한 때 통제됐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에는 서울 역촌동의 한 건물지하 음식점에서 불이나 안에서 잠을 자던 56살 송모 씨가 연기에 질식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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