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아이스쇼 마무리…오늘 출국

입력 2009.08.17 (09:10)

수정 2009.08.17 (10:31)

<앵커 멘트>

신구 피겨여왕 김연아와 미셸 콴이 함께하는 아이스쇼가 사흘간의 공연을 마쳤는데요.

김연아는 오늘 다시 전지훈련지인 토론토로 출국해, 시즌 준비에 돌입합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흘간 이어졌던 피겨축제가 팬들의 기립박수속에, 그 화려한 막을 내렸습니다.

아이스쇼마다 다양한 끼를 발산했던 김연아는 이번에도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피겨의 전설 미셸 콴과 감성적인 듀엣 연기를 펼쳤고, 월광 소나타에서는 백조를 연상시키는 서정적인 안무로, 마이클 잭슨 추모공연에서는 발랄한 연기로 팬들을 사로잡았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죽음의 무도를 마친 뒤에는 가쁜 숨을 몰아쉬었습니다.

<녹취>김연아: "숨이 좀 차네요."

자신의 우상 미셸 콴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함께한 아이스쇼는 김연아에게도 특별한 경험입니다.

올해 국내에서의 선보인 마지막 공연, 세계적인 응원문화를 선보인 한국 팬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인터뷰>김연아: "쇼를 하면서 행복하다는 것을 느낀다."

김연아는 오늘 전지훈련지인 토론토로 출국해 다시 담금질에 돌입합니다.

이번 시즌 공식 데뷔전이 될 그랑프리 1차대회까지는 이제 두 달, 김연아는 남은 기간 새로운 프로그램의 세부적인 부분을 가다듬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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