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아시아의 태진아로 돌아올게요”

입력 2009.08.18 (09:05)

수정 2009.08.18 (10:02)

요즘 연예계 스타들의 기분 좋은 해외진출 소식이 줄을 잇고 있는데요.

트로트가수 태진아 씨가 일본 가요계 정복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한국 트로트계의 대부 가수 태진아 씨가 본격적인 일본 가요계 정복에 나섰습니다!

어제 열린 태진아 씨 ‘일본 진출’ 한일합동 기자회견장인데요.

<인터뷰> 태진아 :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일 양국의 많은 취재진들이 참석해 태진아 씨의 일본 활동에 대한 큰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태진아 : "(일본 진출을 앞둔 소감?) 일본에 가서 꼭 성공해서 아시아의 태진아가 될 것을 여러분께 굳게 약속드립니다. 물론 불안한 것도 있습니다. '과연 될까 안 될까...' 하지만 저는 죽는 날까지 도전할 것입니다."

<인터뷰> 하마 케이스케 : "(태진아의 일본 진출 성공 가능성은?) 성공 가능성은 100%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날은 태진아 씨의 일본 데뷔곡을 작곡한 일본의 유명 작곡가 하마 케이스케 씨와 작사가 마츠모토 이케 씨도 함께했는데요.

<인터뷰> 태진아 : "저 이렇게 긴장해보는 거 처음이에요."

태진아 씨, 기자회견 내내 긴장된 모습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인터뷰> 태진아 : "(일본진출에 대한 아들 이루의 반응은?) 이루가 저한테 힘내라고 하면서 일본어를 가르쳐 주고 있어요. 이루는 벌써 일 년 전부터 일본어를 배우고 있었기 때문에.."

태진아 씨의 일본 진출소식에 가수 진미령 씨와 채연 씨 등 많은 후배가수들이 참석해 힘을 실어줬습니다.

후배들의 응원에 이제야 긴장이 조금 풀린 것 같은데요.

<인터뷰> 태진아 : "(일본 진출에 대한 주변의 반응은?) 왜 한국에서 편하게 활동하지 일본에 고생하러 가느냐고 그렇게 다들 이구동성으로 똑같은 이야기를 했어요."

<인터뷰> 태진아 : "(송대관 씨의 반응은?) 송대관 선배가 내가 가면 자기는 어떻게 하느냐고... 저도 그게 가장 섭섭해요 송대관 선배와 가장 정이 많이 들었는데 막상 떠난다고 생각하니까 섭섭하지만 그래도 뭐 (일본이) 멀지 않으니까... 송대관 선배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최근 태진아 씨를 통해 트로트 가수 도전에 성공한 견미리 씨가 이날의 사회를 맡아 태진아 씨의 도전을 응원했는데요.

<인터뷰> 견미리 : "(태진아의 일본 진출에 대해...) 일단 그 열정에 정말 대단한 응원을 보내고, 또 부럽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걸 보면서 (이번에) 신인가수로 데뷔 했는데요. 그 나이에 어떠한 일에 새롭게 도전한다는 거 지금 가진 걸 모두 버리고 새롭게 신인의 자세로 돌아간다는 게 쉽지 않거든요 그런데 그런 도전정신에 대해서 정말 멋지게 생각합니다."

<인터뷰> 성진우 : "(태진아의 일본 진출에 대해...) 건강한 모습 그리고 항상 활기찬 모습 잊지 마시고 (일본에서) 꼭 대박 나실 거라고 믿습니다. 태진아 파이팅"

현재 태진아 씨는 일본어로 된 싱글 녹음을 모두 끝마친 상태라고 하는데요.

<인터뷰> 태진아 : "(시청자께...) 한국에서 제가 성공했듯이 일본에 가서도 일본 열도를 제패할겁니다. 믿어주시고 팬 여러분이 박수를 많이 보내주시면 그 박수가 힘이 되어서 제가 일본에서 우뚝 설 겁니다. 태진아 파이팅입니다."

태진아 씨는 다음달 14일 일본에서의 데뷔무대를 시작으로 당분간 일본에 머무르며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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