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 위력, 볼트 3관왕 눈앞

입력 2009.08.18 (22:22)

수정 2009.08.18 (22:24)

<앵커 멘트>

볼트에 이어 여자 100m에서도 프레이저가 우승해 단거리는 자메이카 천하임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또한 미국의 타이슨 게이가 부상을 이유로 200m를 포기해 볼트의 3관왕도 눈 앞에 다가왔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자 100m 결승전.

초반부터 치고 나온 자메이카의 프레이저가 10초 73으로 가장 먼저 골인합니다.

2위 역시 자메이카의 스튜어트, 미국 지터는 3위에 그칩니다.

자메이카는 남녀 100m를 석권해 단거리 왕국임을 증명했습니다.

자메이카 천하는 이번 대회에서 위력을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타이슨 게이가 부상을 이유로 200m를 포기할 것으로 알려져, 볼트의 3관왕 등극의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올 시즌 200m 기록에서 볼트를 앞섰던 게이의 불참으로 볼트는 큰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여자부에서도 자메이카의 3관왕 달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입니다.

100m 결승에 4명이 오른 자메이카가 200m와 400m 계주도 석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한편 에티오피아 베켈레는 남자 만m에서 26분 46초 31을 기록해 4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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