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에 시민분향소…9시부터 조문

입력 2009.08.19 (07:34)

수정 2009.08.19 (17:25)

<앵커멘트>

이번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부 분향소가 마련되고 있는 서울광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분향소 설치 준비가 한창인 것 같은데 분위기 전해 주시죠.

<리포트>

네, 어제 늦은 오후부터 시작된 공식 분향소 설치는 여전히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곳 정부 공식분향소에서 일반시민들의 조문은 오늘 오전 9시부터 가능합니다.

서울광장에 설치될 분향대는 폭 22m, 높이 8m 정도 규모이며 분향소에서는 각계 인사와 시민이 24시간 조문할 수 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정은 공식 조문이 시작되기 직전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분향소를 서울광장 외에도 전국 지방자치단체별로 지역 실정에 맞게 적절한 장소에 마련했습니다.

재외공관의 분향소는 외교통상부에서 준비했습니다.

분향소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형식에 따라 설치 기간이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유족과 장례 관계자들을 위한 휴식공간과 추모객을 위한 화장실, 의료시설, 음용 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할 예정입니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광장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추모 공간으로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광장 전체를 조문 공간으로 활용해 시민들의 엄숙한 추모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