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연패 끝!’ 39일 만에 승리

입력 2009.08.19 (22:06)

수정 2009.08.19 (22:28)

<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한화의 류현진이 4연패 끝에 무려 39일만에 승리투수가 될 기회를 잡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진석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류현진은 팔꿈치 통증때문에 14일만에 등판했는데요.

1회 빚맞은 안타로 1점, 4회 땅볼로 1점을 내줬을뿐 삼성 타선을 잘 막아냈습니다.

삼진은 4개에 그쳤지만 안타 6개만 내주고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8회 현재 8대 3으로 앞선 한화가 이대로 승리하면 류현진은 39일만에 9승째를 거두며 4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도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류현진은 오랜만에 타선 덕을 봤는데요.

한화는 고비때마다 밀어내기로 점수를 추가했고, 이도형이 3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습니다.

잠실에서는 2위 두산이 7위 LG에 또 당했습니다.



LG가 페타지니의 적시타와 박용택의 홈런 등으로 6대 1로 승리하면서 올 시즌 두산전에서 12승 5패로 절대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LG봉중근은 시즌 10승을 거뒀고요, 두산은 오늘 지면 2위 자리를 위협받게 되었습니다.

SK가 박재상과 정근우, 이호준의 홈런 3방으로 롯데에 4대 1로 앞서 있어, 이대로 끝나면 두산과의 승차가 없어집니다.

기아는 선발 이대진이 초반에 무너지며 통산 100승 달성에 실패한가운데, 히어로즈에 4대 0으로 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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