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지상파 방송 1곳 더 도입하겠다”

입력 2009.08.27 (22:05)

<앵커 멘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장기적으로 지상파 방송사 1곳을 더 도입할 뜻을 밝혔습니다.
'방송의 정상화'도 강조했습니다.
박원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오늘 기자 간담회를 통해 "장기적으로 볼 때 mbc와 sbs 외에 민영 지상파 방송을 하나 더 도입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위원장은 올해 안으로 종합편성 채널을 선정해 문제점을 보완한 뒤, 지상파와 종편, 그리고 보도전문 채널이 경쟁 체제를 갖추도록 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종편 채널을 몇 개 선정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최시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 "지금 무엇 몇 개, 무엇 몇 개 하는 것은 견해의 표명일 뿐이지 확정된 것은 없습니다."

최 위원장은 이어 KBS와 MBC, EBS가 풀어야 할 과제는 한 마디로 '정상화'라며 새로 구성됐거나 곧 구성될 이사진들이 이런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최시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 "KBS도, MBC도, EBS도 모두 (과제는) '정상화'입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좌든, 우든 한쪽으로 기울어져서도 안되고, "

최 위원장은 "교육방송이 공교육 정상화, 사교육비 과다지출 등의 문제에 대해 제 역할을 했는지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시중 위원장은 특히 "최근 MBC 사장의 진퇴 문제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MBC가 국민의 전파로서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가 책임을 지고 소신있게 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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