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마티즈 벌써 5천대 계약? ‘함박웃음’

입력 2009.08.27 (22:05)

<앵커 멘트>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GM 대우.
150개국에 수출되는 글로벌 경차 마티즈 출시로 위기 극복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GM대우가 다음달부터 시판에 나서는 신형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입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기아의 모닝에 빼앗긴 경차 1위 자리를 되찾기 위해 디자인과 성능을 한층 개선시켰습니다.

신차발표회 이후 일주일 동안 받은 국내 사전 계약만 벌써 5천 대가 넘습니다.

창원 공장은 계약 물량을 대느라 요즘 하루 20시간씩 풀가동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릭 라벨(GM 대우 부사장) :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한국시장에서 벌써 큰 성공을 거두고 있고 2010년에는 세계 시장으로 본격 진출할 것입니다."

신형 마티즈는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150개국으로 수출됩니다.

GM대우는 또 오는 2011년까지 라세티 프리미어 등 잇따른 신차 출시를 통해 재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녹취>마이클 그리말디(GM 대우 사장) : "차세대 소형차를 비롯해 여러 형태의 차를 출시할 것이다. 지엠 대우가 지엠의 자동차 개발과 생산 유통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현재 미국의 GM은 인력감축과 공장 폐쇄 등 강력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지만 GM대우는 신차가 기대 이상 잘 팔리고 있는 만큼 당분간 구조조정은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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