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의 바다 속으로

입력 2009.08.28 (07:49)

<앵커 멘트>

전 세계의 우수한 광고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부산 국제광고제가 어제 막을 올렸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가락을 성냥 모양으로 표현한 산불 조심 광고입니다.

노인의 눈물을 강조한 이 작품은 자연재해로 고통받는 이웃을 생각하자는 공익광고입니다.

현대 영상과 디지털 예술의 집합체, 광고의 모든 것을 보여 주는 부산 국제광고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인터뷰> 김지윤(다대동): "중국 광고를 보니까, 의외로 우리랑 정서도 비슷한 거 같고 재미있더라고요."

올해는 38개 나라에서 모두 3천 2백여 편이 출품돼 646편이 본선에 올랐습니다.

제품서비스와 공익광고 부문에서 치열한 경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스펜서(홍콩 심사위원): "작품들이 아주 우수합니다. 다른 광고제와 비교해도 출중하다고 생각합니다."

광고가 상업적이라는 인식을 바꾸기 위해 부산 국제광고제가 강조하는 부분은 바로 공익성입니다.

이에 따라 부산 국제광고제에서는 공익 광고 부문의 대상작이 별도로 선정됩니다.

시민들을 위해 해운대 해수욕장 등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이의자(부산국제광고제 집행위원장): "축제 중간 중간에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마술과 광고 상영들을 준비했습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부산 국제광고제는 오는 29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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