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소폭 변동속 혼조세 마감

입력 2009.08.29 (08:53)

<앵커 멘트>

여드레 연속 상승을 거듭해 온 뉴욕증시가 오늘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그동안의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많이 나왔는데, 나스닥은 반도체와 PC업체의 선전으로 상승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욕증시가 아흐레 만에 상승행진을 멈추고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33포인트, 0.3% 하락한 9,546을 기록했습니다.

S&P500도 0.1% 하락했는데 나스닥은 0.05% 상승했습니다.

여드레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많이 나오면서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를 보인 것입니다.

이달 소비자 신뢰지수가 65.7로 4개월래 최저가 된 것도 관망 분위기를 더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세계 최대의 반도체 업체 인텔이 3분기 실적 전망을 크게 상향 조정하고 PC업체 델이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나스닥은 상승세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지난달 소비지출은 0.2% 증가해 석달 연속 상승하고 저축률은 두 달 연속 줄었는데, 전문가들은 소비가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만큼 경기회복에는 오히려 긍정적신호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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