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해고 노동자 누드 사진 항의

입력 2009.08.31 (08:02)

수정 2009.08.31 (08:19)

프랑스의 한 공장 노동자들이 누드 사진을 찍었는데요, 이들을 강제 해고하려하는 사측에 항의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프랑스의 한 보일러 공장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자 공장 노동자 2백여명을 해고하려했는데요, 이에 항의하는 13명의 노동자가 자신들의 누드 사진이 담긴 캘린더를 만들었습니다.

갑작스러운 해고는 노동자를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알몸으로 만드는 것과 같다는 의미를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마치 90년대 영국 영화 '풀몬티'를 떠오르게 하는데요, 노동자들은 이 달력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이탈리아에 있는 공장 본사를 항의방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