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 손병두 이사장 선출

입력 2009.09.01 (22:09)

<앵커 멘트>

KBS 새 이사회가 3년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앞으로의 과제들을 박원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새롭게 짜여진 KBS 이사회가 오늘 첫 회의를 열고 3년 임기의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11명으로 구성된 이사진은 무기명 비밀 투표를 통해 서강대 총장을 지낸 손병두 이사를 새 이사장으로 선출했습니다.

<녹취> 손병두(KBS 이사장) : "공영방송의 참 뜻은 정치적으로부터 중립성을 확보하는 데 있지 않나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방송법상 KBS 이사회는 KBS 경영에 관한 최고 의결기관으로서 국민 대표성을 감안해 구성됩니다.

또 BBC트러스트나 일본 NHK 경영위원회처럼 국민을 대신해 공영방송 KBS를 관리 감독하는 기능을 맡습니다.

이에 따라 새 이사진은 산업계와 법조계, 학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등 사회 각 분야의 대표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선정됐습니다.

KBS 새 이사회는 국가 기간방송의 위상을 확립하고 국민의 신뢰를 계속 이어가는 한편, 오는 11월 임기가 끝나는 현 사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특히 새 이사회는 방송의 공영성 강화와 경영 혁신을 통해 수신료 현실화를 이루어내야 할 과제를 안고 있기도 합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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