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 이탈리아행 꿈 ‘리시브 관건’

입력 2009.09.01 (22:09)

수정 2009.09.01 (22:41)

<앵커 멘트>

한국 배구의 간판 스타 문성민이 1년 후 세계 최고 무대인 이탈리아리그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터키의 명문 할크방크 유니폼을 입고, 올시즌 활약을 다짐하는 문성민.

팀에선 2년계약을 원했지만 다음 시즌 이탈리아리그 진출을 위해 계약 기간을 1년으로 단축하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인터뷰> 문성민 : "유럽에서 1년간 경험 했기때문에, 올시즌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지난시즌 라이트에서 레프트로 포지션을 바꾼 것도 이탈리아리그 진출을 염두해 둔 포석이었습니다.

현대 배구에서 라이트가 공격에만 집중하는 반면,레프트는 서브 리시브를 받으며 수비까지 담당해야합니다.

힘과 높이에서 밀리는 동양인의 특성상 공수를 겸하는 레프트를 맡아야만 세계 무대에서 통한다는게 배구계의 정설입니다.

아직까지 리시브가 서툰 편이이만,지금보다 수비를 보완한다면 레프트로선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성민 : "국내에서 한번도 리시브 해본적이 없다.하다보면 리시브가 향상될 거다."

문성민은 내일 유럽으로 출국해, 유럽 무대 두번째 시즌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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